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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1 22: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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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제목 : 1년5개월 남은 문화전당, 콘텐츠 윤곽은...

1년5개월 남은 문화전당, 콘텐츠 윤곽은?
-27일 2차 세미나…5개원 세부 계획 발표
-대중성·개방성·운영주체 책임성 부족하다는 의견도

내년 7월 개관을 앞둔 문화전당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콘텐츠 개발과 전당운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편 문화전당이 광주시민을 아우르는 대중성과 개방성, 운영주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이 부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주최,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주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열린 2차 세미나’가 27일 오후 2시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열린 1차 세미나에 이어 문화전당 콘텐츠종합계획에 따른 5개원의 전당운영계획을 발표한 뒤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단은 문화전당 5개원인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의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 문화교류와 문화예술기관 협력네트워크를 담당하는 ‘민주평화교류원’은 구 전남도청인 5.18 보존건물을 활용한 ‘5.18민주화운동 10일 동안의 이야기’ 전시콘텐츠 구성안을 내놓았다.
아시아 문화자원을 조사, 연구하는 아카이브인 ‘아시아문화정보원’은 문화연구소, 문화자원센터, 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그 중심에 문화자원 자료를 단계별로 수집한 ‘라이브러리파크’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주제별, 사용자별 접근 가능한 콘텐츠들을 분류해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문, 예술, 과학을 융복합한 최초의 콘텐츠 창제작 플랫폼이 될 ‘문화창조원’은 전시관, 박물관 형태가 아닌 국제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다섯 개의 랩을 운영한다.
추진단의 설문조사에서 5개원 중 광주시민들이 가장 가고 싶은 시설로 꼽힌 ‘아시아예술극장’은 아시아 공동 유통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창제작된 공연을 연간 45~48편 선보인다.
어린이 문화콘텐츠를 창제작할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큐레이터전을 연간 2회 개최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들이 전문가와 함께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기획된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광주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성훈 소장은 문화전당 콘텐츠에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콘텐츠 계획안에서 대중성과 개방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대중들의 눈높이에서 교류, 공유될 수 없다면 무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문화전당세부계획에 따른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송승광 동신대 건축학과 교수는 “문화전당이 장소적 한계를 벗어나서 도심 곳곳을 문화콘텐츠로 채울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송기희 mbc 사업국장과 국립광주박물관 조현종 관장은 “행정적 측면에서 문화전당 개관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광주라는 문화지형을 고려한 내실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문화전당 개관이 1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아직도 문화전당 운영주체가 선정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문화전당이 독립적인 문화기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국가가 주체가 돼 책임지고 운영해야 할 것”고 목소리를 모았다.

[광주드림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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